오산시치매안심센터, ‘오순도순 기억다락방’ 재개

2023-05-08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쉼터 인지프로그램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을 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3개월간 주 2회(월-수요일), 3시간 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작업-미술-원예-회상 치료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과 신체적 건강관리 유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력 감퇴 검사, 노인 우울 척도 검사, 인지 선별검사 등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의 사회적교류와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 및 스트레스 해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인 이하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며 프로그램 운영 시 마스크착용, 손 소독, 지속적인 환기,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