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홀로 사는 노인에 ‘안심스티커’ 지원
돌봄노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 가능하도록 대비
2023-05-08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지역 내 돌봄노인 가정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노인의 집 주소가 기재된 ‘안심스티커’를 제작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안심스티커는 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아우내은빛복지관과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이 자체 제작했다.
어르신 가정에 응급상황 발생 시 주소가 생각나지 않아 신고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거주지 주소와 119, 복지관 담당 생활지원사 연락처를 적어두었다.
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은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노인 가정을 방문해 눈에 잘 띄는 벽면에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2840명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천안시는 2개소 복지관에서 담당 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개별 가정을 방문해 안전 확인 및 일상생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금구연 노인장애인과장은 “매년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어 돌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되는 가운데 어르신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안심스티커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르신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