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비단고을 마을학교 3년차 운영
올해 총 9개소 운영, 방과후 교육 및 돌봄 등
2022-05-09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지역 마을배움터를 조성하고 학생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비단고을 마을학교 사업 3년차 운영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금산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진행한 후 2020년부터 추진됐으며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학교를 통해 지역학생의 방과후교육 및 돌봄·마을체험 등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산군은 지난해 7개소에 이어 올해 금산읍 2개소, 제원면 1개소, 부리면 1개소, 진산면 3개소, 복수면 1개소, 추부면 1개소 등 초 9개소를 마을학교로 선정하고 총 5900만 원을 투입해 5월부터 본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마을학교는 ▲‘어쩌다 시골’ ▲‘하하호호’ ▲‘진산학습관’ ▲‘동고동락’ 등이다. ‘어쩌다 시골’은 마을 연계 체험을 통해 마을 안내서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하하호호’는 금산군 자연생태 지역을 둘러보고 금산생태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또, ‘진산학습관’에서는 마을인프라를 통해 평일 돌봄 운영 및 학습 교실을 운영하고 ‘동고동락’에서는 마을교사를 활용해 주말돌봄프로그램 및 역사문화체험탄방 등 운영에 나선다.
금산군 비단고을 마을학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청 교육가족과(☎041-750-4104)에 문의하면 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마을학교는 지역사회의 인적, 문화적, 환경적, 역사적, 자연적, 산업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학생이 속해 있는 마을 교육이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