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운영센터’ 본격 운영

개인별 평생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2014-09-09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년 동안 축적한 1조3034억건의 자료를 통해 개인별 평생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정보를 공개·개방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운영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서비스개발팀’, ‘데이터분석팀‘, ’정보통신기술(ICT) 지원팀’으로 구성되는 빅데이터 운영센터는 기관의 체계적인 구축과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유지·관리할 예정이다.빅데이터 운영센터가 진행하는 사업은 △평생 건강관리 포털서비스 제공 △개인별 맞춤형 사전예방 건강서비스 실시 △만성질환자에 대한 적정 투약관리 △논스톱 4대 중증질환 관리서비스도 제공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마이 헬스 뱅크’ 구축 운영 등이다.이밖에도 운영센터는 공단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진료내역 조회서비스 제공, 지역별 건강 및 질병지표 제공을 통한 국민건강 주의예보 서비스 제공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의 공개와 활용을 통해  국민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지난해 6월 과거 10년간의 가입자 자격 및 보험료, 진료내역, 건강검진 내역 등이 포함된 747억건의 ‘국민건강정보DB’ 구축하고 지난 1월에는 국민건강정보DB를 대표하는 3종의 연구용 ‘표본DB’ 구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