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발표회’열려

2014-09-09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금천구는 10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들과 함께 ‘2013 하반기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 주민제안 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발표회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마을공동체들이 직접 자신들이 기획한 마을사업을 가지고 나와 심사위원과 여러 주민들 앞에서 제안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화합과 마을 문제해결 2분야로 나눠 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총 17개 마을사업이 접수된다.세대 간ㆍ주민 간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부터 하나의 공동체를 넘어 마을주민들을 아우르는 마을축제, 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접수된다.참가한 신청자들을 살펴보면 몇가지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다. 금천구 마을리더 아카데미와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등 마을공동체 교육 수강생들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1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참여한 점이 이채롭다.발표회를 거쳐 선정된 사업은 사업 성격 및 규모 등에 따라 200만원 내외에서 지원되며 그 결과는 13일에 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를 통해 발표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발표회는 그간 마을공동체 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키어온 주민들이 축적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발표회를 통해 공동체 간 서로 알아가고 배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우리 금천마을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