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만5천본 색색의 가을꽃 단장

10일부터 관내 주요도로변에 가을꽃 식재 시작

2013-09-0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가 2만 5천본의 색색의 가을꽃으로 풍성한 도시분위기를 연출한다고 9일 밝혔다.구리시는 "10일부터 가을의 문턱에서 여름동안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애처롭게 버텨온 가로변 화단과 화분의 여름꽃을 가을꽃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시는 금주 시의 대표거리인 장자대로와 건원대로, 경춘국도 등 대로변에 가로등과 난간에 걸이화분을 설치한다.주요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약 700여개의 화분에 대해서도 꽃의 식재상태에 따라 점차 가을꽃으로 갈아 심을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걸이화분은 가을꽃의 대명사인 페추니아와 메리골드로 약 2만5천본을 식재한다.

그 외 주요도로변의 화단과 화분에는 메리골드, 백일홍 등 15만본 정도 형형색색의 가을꽃을 풍성하게 식재할 계획이다.올 가을 화단과 화분에 식재할 꽃들은 지난 7월에 파종하여 두차례의 이식과정을 거쳐 관수 및 습도관리, 양분관리와 함께 사랑으로 키워낸 것으로 시립양묘장 근로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화초들이다.구리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을 이용한 걸이화분은 화사한 꽃의 거리 조성 목적을 넘어 꽃의 도시로서의 구리시 위상을 대외에 알리는데 큰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