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초중고교생 2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2014-09-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이어 9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초·중·고교생 25만36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2차 학교폭력 피해 실태 조사를 한다.실태조사 대상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안팎에서 일어난 학교 폭력에 대해 조사한다.내용은 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 학교폭력 예방교육·정책 효과 여부 등 21개 문항으로 짜여졌다.이 기간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학교 폭력 실태 인식, 예방교육과 정책 효과 등의 내용으로 조사를 한다.대상 학생들은 시교육청, 5개 지역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등의 홈페이지 내 관련 배너를 클릭, 설문지에 응답하면 된다.시교육청은 학생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회원 가입 없이 인증번호 확인후 바로 참여하도록 했다. 가정에 PC가 없는 학생들은 학교 도서실·컴퓨터실에서 조사에 참여하면 된다.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피해 학생 지원 정책을 펼 예정이다.우인상 학교생활안전지원과장은“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인천교육의 학교폭력 근절 정책수립에 많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최근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여러 가지 좋은 성과에 대해 학교, 교육청,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관계자들이 모두 함께 노력한 성과“라고 덧 붙였다.한편 지난 3∼4월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는 인천의 학교폭력 피해율이 1.6%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