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길어지고 빨라질 여름,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해

2023-05-16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윤대희
여수소방서
[매일일보]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5월 6월 이상고온 발생일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 7월은 평년보다 많은 확률이 50%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렇게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어지럼증, 두통, 피로감, 의식저하,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보이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온열질환의 발생 시기는 6월과 8월 늦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실외나 낮 시간인 12-17시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그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폭염예보 등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
2. 낮(12-17시)시간대 야외작업 및 활동 자제
3. 창이 긴 모자, 자외선 차단제 및 생수 나 이온음료 준비
4. 실외 건설현장 등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고 특히, 취약시간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한다.

다음으로는 온열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환자 발견 즉시 119로 신고
2.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조치
3.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 등으로 닦아 체온저하를 유도한다.

길어지고 빨라질 여름에 대비하여 야외에서 활동하게 될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예방하는 계기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