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운대' 불법유포 수사 나서

2010-08-31     뉴시스

영화 '해운대' 동영상이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를 통해 유포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1일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측으로부터 진정서를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벌였다. 앞서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해운대'의 동영상 파일이 인터넷 P2P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유포된 사실을 확인, 자체적으로 삭제 조치를 취했다. 유포 경로로 파악한 24개 대형 P2P 사이트 명단도 경찰에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