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한양은 18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한양,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더 인(人)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사업은 총 대지면적 17만8천㎡(23개 부지, 5만3952평)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선도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를 기점으로 향후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제, 물류, 첨단 산업단지가 밀집된 산업벨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규모는 약 5조400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포함해 총 15년이다.
사업은 수자원공사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공공부문 사업자와 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부문 사업자가 공동개발하는 것이다. 민간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LG CNS를 포함해 한양, 현대건설, 신한은행 등이 참여했다.
한양은 컨소시엄에 현대건설과 함께 CI(건설투자자)로 참여해 공동주택,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의 조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세종 스마트시티를 통해 확인된 한양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우협선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며 “주택사업 외에 스마트시티,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