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학습관 그림책 만희네 집 원화 18점 전시

2014-09-10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평생학습관은 11∼25일 어린이자료실에서 주인공 만희의 일상을 따라 집안의 모습과 식구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그림책 ‘만희네 집’ 원화 18점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그림책 ‘만희네 집’은 권윤덕 작가가 아들 만희에게 보여줄 그림책을 찾다가 직접 만든 것으로 1995년 출간해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이다.화려하지만 편안한 동양화풍의 색채감으로 부엌, 안방, 광, 장독대 등 집안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묘사해 아이들에게는 집안 곳곳의 특징과 쓰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다.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가족 간 정과 같은 정신적 가치보다는 '주택(House)' 크기와 같은 물질적 가치에 집착하는 가족해체의 시대에 ‘가정(Home)’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