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경주시 감포항 내 야간 익수자 구조
발을 헛딛어 해상에 추락, 안전하게 구조
2022-05-19 김성찬 기자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지난 5월 18일 밤 10시 58분쯤 경주시 감포항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져 밧줄을 잡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구조세력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 감포파출소 수상오토바이가 익수자 A씨(40대, 남)를 발견해 구조보드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해양경찰 구조대원은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담요 등으로 보온조치를 하였고, 그 이외에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A씨는 넘어지면서 감포항 내 물양장에 추락했다고 하며, 같이 있던 일행이 이를 보고 신고하였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항내에 잘 보이지 않는 구조물 걸리거나, 발을 헛딛어 넘어지면서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특히 안전을 위해 주변을 최대한 살피고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