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일정 취소…소속사 "빠른 시일내 입장 밝힐 것"
2023-05-20 강연우 기자
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김가람의 학교 폭력 의혹 논란으로 예정된 일정취소하는 등 데뷔 18일 만에 잠시 활동을 멈췄다.
지난 2일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매하고 데뷔한 르세라핌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한 첫 걸그룹으로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 6인조로 구성됐다.
멤버 김가람의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달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가람의 과거 사진과 학창시절 일화가 공개되며 처음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는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부인해왔지만 지난 19일 피해자측에서 범무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가해는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심화되고 있다.
20일 소속사측은 팬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르세라핌은 오늘 예정된 KBS2 '뮤직뱅크'와 영상통화 팬 사인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밝혔다.
그러면서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뮤직뱅크' 사전녹화에 당첨되신 분들께는 양해 부탁드린다, 영상통화 팬 사인회는 별도의 일정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르세라핌 멤버 의혹 제기에 대한 입장은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