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몽골사무소 개소, 현지 마케팅 활성화

심장병. 불임치료 특화 현지 병원과 MOU체결

2014-09-1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 가천대 길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 환자 송출 및 사후관리를 위한 사무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울란바토르시 프레스티지센터 2층에 위치한 사무소는 몽골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녀간 환자의 사무관리, 현지 환자 국내 송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길병원은 작년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이 몽골 환자인 점을 감안해 몽골 현지 사무소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심장병 검진과 수술, 불임치료 분야에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는 매년 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수술하고 있어 현지인들에게 심혈관계 분야에서 수준 높은 의료기술로 호평 받고 있다.또 최근 길병원 불임클리닉인“아이바람클리닉”이 문을 열어 몽골에서 불임치료가 활성화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다.길병원은 현지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몽골에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 한국 일류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정흠 국제의료센터장은“길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 수준을 현지에 널리 홍보해 한국 최고의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소식에는 백정흠 국제의료센터장을 비롯해 김장근 인천시 보건국장, 이연상 몽골 한이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