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12일 고전악기의 선율 '바로크 연주회'

2013-09-10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조성호 기자] 바로크 시대에 사용된 원전악기를 이용한 연주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12일 오후 7시30분 광주 남구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정통 바로크 고음악 앙상블 '알텐바움'이 바로크 음악 연주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알텐바움은 르네상스 이전 고음악부터 바로크, 고전, 현대에 이르기까지 바로크 시대 원전 악기들을 사용해 작곡가가 살아있던 그 시대 연주 스타일에 맞게 오리지널 모습 그대로 재현하는 앙상블이다. 

알텐바움은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창단 연주회에서 고악기 특유의 단아한 음색으로 호평받았고, 춘천 국제 고음악 페스티발 초청 공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음악회-화이트 페스티발(명예감독 정명화), 나주현대 음악제 등에 초청돼 알텐바움에게 헌정된 현대곡을 초연하는 등 국내 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식 바이올린 연주자 및 작곡자로 활동한 우첼리니의 곡을 시작으로 동시대에 활동한 슈멜처, 바흐, 코렐리, 텔러만의 곡들을 선보인다. 

리코더 조진희, 바이올린 차민선, 바로크첼로 이현정, 클래식기타와 르네상스류트 허영근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