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개막…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펼쳐진다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비블록에서 총 62개국, 434편 영화 상영

2023-05-2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가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글로벌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모두 62개국에서 만들어진 434편의 유수한 단편영화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예선 심사 작품들까지 모두 관객에게 공개하고, 관객의 반응을 예선 심사에 일부 반영해, 창작자와 관객 모두가  본선 진출작을 예상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 영화제로 진행된다.

총 15명의 관객 심사단에 의해 본선 진출작이 결정되며, 전문 심사위원에 의해 결정된 최종 수상작 3편에게는 총 상금 6만 달러, 각 금상(3만 달러),  은상(2만 달러),  동상(1만 달러)과 작품당 2만 달러의 차기작 제작 지원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가 창작자 중심의 영화제로 개편을 예고한 만큼, 독립영화 창작자를 발굴 및 지원하고 좋은 작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비블록 회원이라면 누구나 감상 가능하다. 작품 당 1$에 감상 가능하며, 10$에 작품 전체를 영화제 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는 감상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작품의 수익은 70%가 출품자에게 지급되므로 관객은 유료 결제를 이용해 독립영화 창작자를 응원하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2회 개최되며, 출품부터 상영까지 무비블록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