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본격 출하
일반 수박에 비해 당도 높고 맛과 향, 식감 뛰어나 ‘인기’
2022-05-2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정읍의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읍은 연중 일조량이 많고 비옥한 토양과 물이 풍부해, 수박 재배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정읍 수박은 ‘씨 없는 흑피 수박’으로 유명한데, 껍질 색이 일반 수박보다 진하고 장마철에도 당도가 일반 수박에 비해 1~2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지난 2012년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35ha 면적에서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타 산지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 식감 등이 우수해 5~15%(2만 원~ 2만5천 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12브릭스 이상 최상위 품질로 엄선된 수박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요 도시의 과일매장에서 판매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유통 경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등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정읍 수박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