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해경60주년 기념 해경함정 찾아

2014-09-1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10일 해양경찰 창설 60주년과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해양 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함대인 3008함을 승선해 근무자를 격려 치하했다.

3008함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사건 당시 실종자 수색을 담당했던 해양경찰함정 이다.

해양경찰의 날은 국제해양문제와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일로 발전시킨다는 뜻에서 올해 5월 새롭게 법으로 제정했다.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해양 영토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제도가 법제화되고 발효된 날인 1996년 9월 10일을 기념한 것이다.

배타적 경제수역은 기존의 12해리로 사용하던 연안국의 독점적 경제 주권을 200해리 범위까지 인정하는 유엔 해양법협약(1994년 12월 발효)에 따른 수역을 말한다.해양경찰은 1953년 12월 23일 부산에서 내무부 산하 해양경찰대로 출범한 이래, 1979년 해양경찰대 청사를 인천시 중구 북성동으로 신축해 이전했다.1991년 경찰청 소속의 해양경찰청으로 격상, 이후 1996년 8월 경찰청에서 독립, 1998년 해양수산부 독립 외청으로 승격됐다.2005년 차관급 외청으로 승격 국단위의 조직을 갖추게 되었고, 같은 해 12월 지금의 인천 송도신도시의 신청사로 이전했다.당초 '해양경찰의 날'은 매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일반 경찰과 함께 기념식을 가져오다, 1998년에서야 해양경찰 창설일인 12월 23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하고 독자적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