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평화의 제도화 촉구
25일, 온라인 행사서 DPCW 지지 위해 36개국 세계 여성들 참여
윤현숙 대표 “‘IWPG 평화활동 기념비’ 건립 추진… 전쟁기념 아닌 평화기념 세상 만들 것”
2023-05-26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IWPG 윤현숙 대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며 평화를 위해 각국 여성대표들과 함께 지구촌 전쟁종식위해 여성들이 나서자고 촉구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5월 25일 대한민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의 제도화 : 평화를 향한 공동 의지의 실현’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및 지지를 촉구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2013년 5월 25일 ‘세계평화선언문’을 공표했고 이 ‘선언문’이 기초가 되어 2016년 3월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 및 다양한 평화활동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인류는 끊임없이 자유와 평화의 봄을 갈망해 왔지만 내전과 분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국제법으로는 전쟁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며 실효적으로 제재할 수 없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현 국제법의 유명무실함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표는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이 ‘DPCW’ 10조 38항은 전쟁의 근본적인 예방부터 확실한 해결과 지속가능한 평화 세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획기적이고 분명한 평화의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UN CSW 행사에서 유엔 대사들과 각국 여성부 장관, 각국 여성위원회 대표·사무총장, 법조인 등 1700여 명의 세계 여성 활동가들이 참여해 IWPG와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DPCW의 국제법 제정 촉구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각 지역에 ‘IWPG 평화활동 기념비’를 건립하고 앞으로 영속적인 평화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전쟁 기념이 아닌 평화를 기념하는 세상을 HWPL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지지를 위해 각계 각층의 세계 여성들이 36개국에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