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 대폭 개선
총사업비 10억 원 투입해 탄소 발열벤치·LED 조명 등 설치로 쾌적한 교통 행정서비스 제공
2023-05-3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지역 내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시설 개선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 교통행정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정읍시는 버스 승강장 환경정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사업비 3억6천만 원으로 노후화된 기존 시내버스 승강장 30개소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내버스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각양각색의 승강장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판단하에 정읍시 고유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비바람까지 막아줄 수 있는 ‘정읍형 밀폐 승강장’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2억9천만 원을 투입해 겨울철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탄소 발열벤치 100개를 설치하고, 1억7천만 원으로 유리 등 시설물 유지보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천만 원을 들여 눈·비,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승강장을 깨끗하게 청소해, 시민들이 쾌적한 버스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1억 원의 예산으로 버스 표지판을 신규 설치하거나 보수하고,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높여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승강장 내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