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2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 공연

대한민국 대표 국악 명인들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민속 음악의 정수 무대

2022-06-01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오는 6월 8일(수) · 9일 (목) 19시 30분 양일간 국내외 수준 높은 국악 명인들의 유파별 대표자들의 산조, 대풍류, 시나위 합주 등 전통 예술성이 뛰어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2022 명인 산조의 밤 그 빛깔 그대로’ 공연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고의 장단과 목원대 이태백 교수가 예술감독·장단으로 출연하며,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산조의 대표 명인들이 산조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무형문화재위원회 윤중강 위원의 사회로 산조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6월 8일(수)에 진행되는 공연은 민속 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산조와 대풍류’라는 주제로 대금과 피리, 해금 산조로 구성되는 공연으로 이석주, 최훈정, 이혁동, 김선영, 천성대의 박범훈류 피리산조, 배병민, 이필기, 김호준, 박찬모, 김영산의 김동진류 대금산조와 이동훈, 김민희, 원나경, 김승태, 조진용의 지영희류 해금산조까지 다양한 산조와 더불어 관악기 중심의 민속 합주곡인 대풍류가 연주된다. 6월 9일(목) 공연은‘산조와 시나위’라는 주제로 산조와 무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데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산조로 구성되는 공연으로 지순자, 박진숙, 최스칼렛, 임경미, 조아미의 안기옥류 가야금 산조와 원장현, 이선희, 배런, 이선화, 이재하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그리고 서용호, 김혜정, 서수진, 배영화, 김나후의 서용석류 아쟁산조로 구성된 공연으로 기악합주 시나위와 함께 양일간 진행된 2022년 명인 산조의 밤이 막을 내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이영일 원장은“다양한 악기의 명인들과 예인들이 보여주는 악기의 미세한 성음까지 그 빛깔 그대로 들을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감동을 나누면 좋을 것”이라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