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6월 7일부터 보건소 민원업무 추가 재개

2023-06-02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군포시가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중단했던 보건소 민원업무를 6월 7일부터 추가로 재개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른 조치다. 군포시보건소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건소 인력을 방역업무에 집중하면서 민원업무 등 보건소 업무를 지난 2월부터 중단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으로 방역 정책이 전환되면서 방역업무에 집중됐던 보건소 인력 일부가 추가로 일반 업무로 복귀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 산전검사, 예방접종,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치매 및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우선 재개한데 이어, 6월 7일부터는 일반 진료, 장애인 재활사업,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심폐소생술 교육 등 보건소 업무를 추가로 재개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자 감소 및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정책에 따라 산본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6월 6일에 종료하고, 6월 7일부터 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를 코로나19 상시선별진료소로 운영한다. 군포시보건소 안에 있는 감염병대응센터는, 기존 간이 형태의 임시선별검사소와는 달리 고정 시설로 마련됐으며, 무더위와 혹한, 감염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고 시민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진정되면 감염병대응센터를 홍역과 결핵 등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감염병클리닉으로 전환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신속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불편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 업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