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주민들을 이용하려는 전북도는 즉각 생계대책을 마련하라"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인근 상인 등 50여명은 2일 전북도에 "생계 대책 없는 새만금 사업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전북도청 앞 광장에 모인 이들은 "거짓과 기만으로 주민들의 피해에 눈 감은 전북도는 당장 변산주민들의 생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한 뒤 "순수한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새만금개발 공사 가처분 신청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전북도에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