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공사장 용접 화재주의 당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 필요

2022-06-03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공사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용접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접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909건으로 29명이 사망하고 440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사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건축자재들이 지하주차장 등 내부에 쌓여져 있어 작은 붙티에도 빠르게 화재가 확산될 수 있어 용단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접작업 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공사장 관계인에게 용접장소 및 시간, 용접방법 등 통보 ▲ 소화기 설치, 작업장소 주변 가연물 제거 등 화재안전 조치 ▲ 가연성·폭발성가스 농도측정 지속 확인 ▲ 작업자, 관리자 간 비상연락망 상시 가동 및 개인보호장비 착용 철저 ▲ 작업종료 후 주변에 불씨가 있는지 확인 후 철수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공사장 화재는 인명피해를 수반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업자와 관리자 모두가 용접작업 중 불티 비산과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