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토원, GS 홈쇼핑 판매 3시간만에 60억 매출
2006-09-04 심재원 기자
황토 태풍이 전국을 거세게 강타했다.황토 피부 미용 제품 전문 회사 ㈜참토원은 지난 2일 밤 9시 40분부터 3시간 동안 GS홈쇼핑에서 진행한 1,000억 매출 돌파 기념 특별 판매 방송에서 6만 세트를 판매하며, 60억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이는 1시간에 2만 세트를 판매한 것으로 지난해 ㈜참토원이 세운 최단 시간 최다 상품 판매 기록인 1시간 1만 5천개의 기록을 깨며 홈쇼핑 판매 역사를 새롭게 갈아치우게 된다. 초 단위로 판매 개수를 환산해 보면, 1초당 333개(낱개 1팩 기준) 판매 한 것으로 분당 매출로 보면 1분당 무려 3,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GS홈쇼핑 관계자는 “방송이 시작하자 마자 300 건으로 급상승 곡선을 그리던 통화 수는 3시간 내내대기자 수만 2,000건에서 3,000건을 폭주, 결국 콜센터의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작년 참토원 특별 방송 때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 콜센터 상담원을 2배로 증원하고, 신규전화번호 확보 예약주문전화까지 동원하는 등 철저히 대비한 것임에도 콜센터가 소화내기 어려웠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쇼핑 호스트들은 이례적으로 “지금 주문를 자제해 주세요”라는 요청을 하며 인터넷 GS이숍으로 구매 유도를 하였으나, 이미 거세게 불기 시작한 ‘황토슬림욕’의 황토 바람은 온라인까지도 잠재웠다. 접속자수가 갑자기 증가하여 홈페이지 접속에 어려움을 겪은 고객들이 직접 114로 문의 전화를 통해 참토원 사무실로 구매 의사를 밝혀 왔을 정도로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끊이지 않았다.이번 행사는 ㈜참토원이 누적 매출 1,000억원 달성을 기념하여 그 동안의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황토솔림욕’ 10개들이 6박스(99,000원)에 사은품 황토비누 ‘미자인’ 6개가 구성된 제품이 판매되었다. 참토원은 6개월 전부터 철야 3교대 근무를 하는 등 이번 행사 물량 확보를 위해 만반을 기해 온 덕에 수량 부족 사태는 없었지만, 6만개라는 기록적인 판매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참토원 측은 “한국인의 피부 타입에 맞게 개발된 황토 미용팩 제품으로 이미 품질을 인정 받은 ‘황토솔림욕’을 가을을 맞아 피부 관리를 위해서, 혹은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과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는 선물용으로 다량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와 같은 판매 대란이 벌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황토솔림욕’은 ㈜참토원의 대표상품으로 전북 정읍의 뛰어난 황토를 원료로 우리나라 여성의 피부에 맞게 개발한 미용팩 제품이다. 보습력과 미용효과가 뛰어나 GS홈쇼핑에서 판매 첫해인 2002년에는 50억원, 2003년 250억원, 2004년 420억원, 2005년 상반기에만 280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인기연예인으로 알려진 김영애씨가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며 사업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참토원은 올3월 말에 제 3공장과 연구소를 준공하는 등 판매 수익의 대부분을 공장 시설 확충 및 연구 개발비에 집중 투자해 제품의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은 현재 GS홈쇼핑과 GS이숍에서 단독판매, 오프라인쪽은 세계 최대 면세점 체인업체인 DFS면세점에서만 판매하며 철저히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관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또한 해외 진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다음달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미용 제품 박람회에도 참석, 우리나라 미용팩 제품의 우수성을 유럽에까지 알릴 계획이다.㈜참토원 관계자는 “참토원 제품은 외국산 미용 제품이 주도하는 시장 상황에서 우리나라 황토로 만든 팩제품으로 단시간에 1,000억 돌파를 달성한 저력을 이번 방송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면서 “이러한 성공에는 항상 꾸준히 찾아 주시는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참토원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노력으로 뛰어난 황토미용 제품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