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춘동, 쓰레기 배출장소의 화려한 변신 '화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 부춘동행정복지센터가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 선정으로 주민들이 ‘정원 만들기 사업’에 직접 참여해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울음산 공원 ‘나도정원 1호’ 첫 정원 조성에 이어 지난 2일 쓰레기 배출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주택가 원룸촌의 도로변에 ‘나도정원 2호’를 조성했다.

이날 조성된 ‘나도정원 2호’는 그동안 지저분했던 도심지의 쓰레기 배출장소를 타공판에 화분을 걸어 쓰레기를 버릴 때에도 꽃처럼 예쁘게 배출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조성됐다.

인근에 사는 주민 최모씨는 “이곳을 지날때마다 무분별하게 배출된 쓰레기 봉투와 주위 환경이 지저분해 걱정이었는데, 꽃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된 쓰레기배출장이 너무 아름다워 졌다”면서 “오가면서 꽃이 시들지 않도록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