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안성공도에 희망의 씨앗 심다!
안성공도 참아름 희망마을센터 통합형 복지서비스 제공
2014-09-1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11일 안성공도 참아름 국민임대주택 5단지에서 박수영 경기도 부지사,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등 250여명의 내빈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참아름 희망마을센터’ 개관식을 가졌다.‘참아름 희망마을센터’는 주거·의료·문화·일자리가 복합된 통합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 복지향상을 목표로 작년 7월 경기도시공사와 안성시, 안성의료생협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금년 3월 착공해 8월에 준공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안성시가 사회적 기업 개발‧육성을 위한 예산과 행정 지원을 하고 경기도시공사는 시설물 건립과 시설물 관리를 하며 안성의료생협이 사회적 기업 개발‧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관리 등을 맡는다. ‘참아름 희망마을센터’는 주민자치에 의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주민 스스로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구상함으로써 맞춤형 복지제공은 물론 발굴된 복지서비스를 스스로 운영하여 자연스럽게 일자리도 창출되기 때문이다.‘참아름 희망마을센터’는 연면적 682.58㎡ 지상3층 규모이며 공동육아, 공부방과 의료·문화 프로그램, 창업지원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층은 맞벌이 가정을 위하여 어린이집이 운영되지 않는 저녁이나 휴일, 방과후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면서 정보 교류 및 커뮤니티 형성할 공부방과 사무실이 들어선다.2층에서는 주민강사를 발굴·양성하여 학습형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안성시의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과 경기 평생교육진흥원 학습동아리 활동 POP 강좌, 안성시 보건소와 안성의료생협과 연계한 건강클리닉, 주치의 사업, 건강강좌 실시할 계획이다. 3층에서는 1층과 2층 프로그램을 통하여 배출된 창업희망자의 사회적기업 등 신규창업 지원 공간으로 활용한다.최승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안성관내 유일한 국민임대주택인 참아름 아파트에 참아름 희망마을센터가 개관함으로써 공도지역의 문화·복지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7월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영성과를 지역사회와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4대 경영방침의 하나로 정한 사회공헌 경영을 계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시공사에서는 안성지역의 선구적 사회적기업으로서 건립 전부터 참아름 희망마을센터에 참여하여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기반 마련을 위하여 많은 도움을 준 안성의료생협 등에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개관식에 참석한 한 입주민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있는데 맞벌이를 하고 있어 학교가 끝난 후에는 사설학원 이외에는 마땅히 돌보아 줄 곳이 없어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제 참아름 희망마을센터에서 또래들과 같이 숙제도 하고 이웃 주민에게 학습지도도 받을 수 있어 안심이다”며 “기회가 된다면 운영에도 참여하고 싶다”면서 참여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