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1대학교, ‘직장인 나눔캠페인’동참

교직원 40여명, 매월 급여 모아 어려운 학생 장학금 지원

2013-09-12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경산1대학교(총장 박소경)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가 진행하는 ‘직장인 나눔캠페인’에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최초로 동참하고, 교직원 40여명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전념에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모아 장학금으로 전달키로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산1대학교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경산1대학교 호산관 3층 소회의실에서 박승태 경산1대학교 부총장, 최해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인 나눔켐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경산1대학교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급여의 일정액을 모아 장학금으로 전달해주자는 공감대가 교직원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형성되면서 이뤄졌으며, 교직원들이 기탁하는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산1대학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박승태 경산1대학교 부총장은 “교직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우리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훌륭한 지역인재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교내에 어려운 학생들은 없는지 수시로 되돌아보고 학업증진과 자기역량강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여건을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해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교내 어려운 학생들을 먼저 배려하고 나눔의 온정을 실천해주신 경산1대학교 교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산1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대학 최초로 직장인나눔캠페인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지역 대학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1대학교는 “의료복지, 인간존중 실현 대학”이란 기치 아래, 전문지식과 창의력을 갖추고 국가와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학내 교직원으로 구성된, GSU 자원봉사단(단장 박상기)을 운영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더 나아가 국,내외 학생봉사활동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