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

2014-09-12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12일, 13일 양일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를 석적읍 포남리 낙동강 둔치에서 개최한다. 육군 제 2작전사령부에서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당시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용사와 지역거주 참전용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북지방경찰청장, 제2작전사령관, 미군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0여명이 참석한다. 오후 1시부터 특공무술 시범, 의장대 시범, 군악연주, 모듬북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 20분부터 기념식, 참전용사 무공훈장 증정, 낙동강전투 재연행사가 진행되고, 오후 3시 20분부터 헬기 및 특전사의 고공강하 시범이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 체험 및 홍보마당이 진행된다. 이번 전승행사는 그때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한번 회상하며 국군의 전술시범을 그대로 재연한다. 또한,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시가행진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진다. 의장대 시범, 군악대 연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왜관읍 GS마트를 출발하여 왜관시내를 거쳐 호국의 다리까지 약2km를 군민들의 환영 속에 현역병과 참전용사가 함께하는 군사령부의 사열로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승행사는 낙동강지구 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