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기술혁신 새 비전 선포

지역 기술혁신 산실 지식산업 창조 비전 제시

2013-09-1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지난 1998년 출범한 이후 창립 15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위한 새 비전을 12일 안산시 경기TP 다목적홀에서 창립 15주년 기념 비전2020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명연, 부좌현 국회의원, 금종례, 민경원 도의원, 전준호 안산시의원, 박정오 안산시 부시장, 박상천 한양대 부총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 200여 명 참석한다.경기TP는 이날 지난 15년 간 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고, ‘경기테크노파크 비전 2020+’을 선포한다. 경기TP의 새 비전은 ‘지역 기술혁신의 산실, 지식산업 창조의 요람’으로 향후 추진 전략과 목표, 중점 추진과제 등을 담고 있다.경기TP는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1997년 말, 산·학·연·관 연계를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되었고, 1998년 설립 이후 지역 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지원과 보육,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지역기술혁신 거점구축과 사업 연계조정 등 혁신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경기TP는 출범 후 경기기술이전사업화센터, 경기지식재산센터, RIT(Robot&IT)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역기술혁신과 사업화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아울러 안산 지역에 유망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유치하여 현재 345개의 유망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은 총 2조5천억 여원의 매출과 연인원 1만 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기술닥터사업은 가장 대표적인 지원사업.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 지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64개 기관이 참여하여 매년 500여 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애로를 해소해 기업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