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농특산물, 골프장에서도 판매된다

경기도∙경기농림진흥재단-덕평힐뷰CC와 MOU체결, 1호점 오픈

2010-09-02     정수호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 골프장에 우수농특산물 전용 판매대가 설치될 예정에 있어 기업체와 농업농촌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권혁운)은 3일 이천에 위치한 덕평힐뷰CC에서 이천시, 덕평관광개발 등 5개 기관과 ‘골프장 내 G마크 등 경기 우수 농특산물 판매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의 농업∙농촌을 돕고, 골프장을 찾는 도시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도농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내  골프장에 경기 우수농특산물 전용코너 1호점을 선보이는 것으로, 31개 시∙군 90여개 타 골프장으로의 확산효과를 가져와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골프장내 클럽하우스 매장에 제 1호 경기 우수농특산물 전용판매대를 설치하는 덕평힐뷰CC는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식 및 판촉행사 등 마케팅 행사를 병행하여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며, 전용판매대에는 경기미를 비롯한 잡곡, 경기미로 만든 떡인 ‘모닝메이트’, 포도, 복숭아 등의 과일이 진열되어 판매된다.  덕평힐뷰CC 영업팀 우종윤 부장은 “경기도내 골프장 우수농특산물 판매 1호점이라는 자부심과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각오로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연 매출 1억 5천만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경기농림진흥재단 권혁운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은 경기 우수농특산물 전용판매대의 효시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앞으로 도내 타 골프장으로 확산, 판매가 촉진되어 경기 농업인들이 활짝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