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1일 추석을 맞아 디아이디 공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디아이디 공장은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011년 9월부터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테블릿 PC 부품 생산 공장이다.디아이디는 중국 쑤저우(苏州), 난징(深圳) 등 해외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중국인 노동자가 많은 편으로 CJ프레시웨이는 추석을 맞아 이곳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근로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고향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이에 CJ프레시웨이는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 대표음식 ‘월병’을 비롯해 ‘돈육뼈무국’, ‘새콤한감자채볶음’, ‘고추돈육채볶음’, ‘버섯청경채볶음’, ‘새우살계란볶음’, 등 총 9가지 중국음식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제공된 음식 중 ‘새우살계란볶음’, ‘새콤한민물고기조림’ 등은 CJ프레시웨이가 이미 지난 7월 ‘중국식 메뉴시연회’에서 중국인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는 메뉴로 ‘팔각’이나 ‘고수’와 같이 중국요리에서 첨가되는 향신료를 적절히 사용해 최대한 비슷한 맛을 냈다.문종석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본부장은 “최근 한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들을 위한 각국의 현지식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식단을 꾸준히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