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빛공해 방지 LED 조명기구 시범사업

2014-09-1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는 환경부의 '빛공해 방지를 위한 조명기구 설치관리 기준개발 및 적용연구'를 위해 금곡동, 지금동, 진건읍에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침입광에 의한 수면장해가 우려되는 주택 밀집지역인 금곡동 일원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LED보안등 50개를 설치하여 전반적인 침입광의 감소 및 조명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상향광이 우려되는 삼패한강시민공원에 LED 공원등 50개를 교체, 공원주변 산란광이 크게 줄고 부수적으로 LED 빛의 특성에 의한 가로등 주변에도 벌레들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야간 이용자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진건읍 사능리 도로변 가로등은 침입광 방지를 위해 차광판 50개를 설치하여 인근주택 및 침입광에 의한 비닐하우스 농작물 피해요인을 제거했다.특히 전력수급 차질로 에너지절약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에서 나트륨(150W)를 LED(60W)로 대체하여 연간 37,595KW, 공공요금 500만원을 절감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금년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신규 설치되는 보안등 및 가로등에 대하여 철저한 검토를 통하여 빛공해가 최소화되는 적합한 등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