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수입식품검사소, 수입식품 시험분석실 설치
방사능·중금속 등 연간 3000여건 직접 검사 가능
2014-09-12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청은 강원도 지역으로 수입되는 식품 및 수산물의 신속한 검사 및 통관을 위해 지난 3월 신설된 강릉수입식품검사소에서 12일부터 시험분석실을 설치·운영한다.강릉수입식품검사소 시험분석실은 전국 13개 수입식품검사소 중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중금속·마비성패독·벤조피렌·방사능 검사 등의 실험이 가능해진다.또한 식약처는 이번 시험분석실 설치로 기존 서울·경기로 이송할 필요 없이 강원도 지역 내에서 직접 검사가 가능해 연간 약 3000여건에 대한 시험분석이 신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속통관을 요하는 활패류·갑각류 등의 통관 시간도 1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강릉검사소는 이날 시험분석실 설치 기념식과 함께 관할 수입업체의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서울식약청장·수입업소·수입식품 신고대행업소 등 32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