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공사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비용·자원절약

2013-09-1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에 반입되는 건설 폐기물인 폐아스콘을 전량 재활용함으로써 처리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매립지공사는 최근 인천시 서구의 재생 아스콘 생산업체 2곳과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을 체결했다.SL공사는 연간 6천t의 폐아스콘이 반입되면서 t당 2만원씩 1억2천여만원의 처리 비용이 소요됐으나 협약으로 이만큼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폐아스콘을 고부가가치 재생 아스콘으로 재활용함에 따라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공사에서 발생되는 폐아스콘을 무상으로 공급하면 업체에서는 이를 고부가가치의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매립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폐아스콘뿐만 아니라 매립지에 반입되는 건설 폐기물도 고부가가치의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