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세계 거점도시 전주 국제포럼’ 개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10주년 맞아, 대한민국 대표 맛의 고장인 전주의 위상 재조명
2023-06-1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대한민국 유일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에서 ‘맛의 도시’ 전주를 재조명하고 한식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전주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음식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K-푸드 세계 거점도시 전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푸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 국제 포럼에서는 K-푸드 세계거점도시 전주 선포식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10주년 기념영상 및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필립 콜더(Philip Calder)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교수와 차연수 전북대학교 교수는 각각 ‘지중해 식사의 세계화 전략 노하우’와 ‘K-푸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K-푸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와 함께 △K-푸드의 문화적 가치 △K-푸드와 관광산업의 융·복합산업 △K-푸드와 미래 등 이번 포럼에서 준비된 3개의 세션에 김명선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와 최현욱 전주대학교 교수, 김미나 전북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저명 교수와 연구원, 기업체 관계자 등 15명이 패널로 참여해, K-푸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제포럼은 전북대학교와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전주대학교와 ㈜하림이 후원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K-푸드 거점도시 전주 국제포럼을 통해 ‘K-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K-푸드 음식문화의 지속가능성을 펼쳐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