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독기․소독제 지원

KC인증 소독기,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 소독제로 안전성 확보 그동안 열화상카메라·신속항원진단키트, 투명마스크 등 지급

2023-06-1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 어린이집에 열화상카메라, 신속항원진단키트, 투명마스크 등을 상황에 맞게 제공한데 이어 이번엔 4,818개소의 모든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형무선소독기와 손소독제를 일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자율 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어린이집의 방역물품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어린이집은 발열검사와 환기 외에도 영유아들이 자주 손으로 만지는 개인물품․공용공간․교재교구․기타 물품을 1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4,787개소(5월 기준) 및 시간제 보육시설 31개소, 총 4,818개소에 소형무선소독기(9,636개), 손소독제(11만814L)를 6월 중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1개소당 소독기 2대와 소독제 23L를 지원한다.  보육교직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자동분사 방식으로 제작된 KC인증 소형무선소독기와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을 받은 에탄올 70% 이상의 손소독제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방역물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사용지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에도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역물품을 지원해 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소독기와 소독제는 감염병 예방과 방역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어린이집 방역을 집중 관리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