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 채규선 展 ‘游於藝(유어예):예와노닐다’ 개최
지역 역사적인 명소에 사용된 현판, 비석 등 작가의 필체 새겨져
2023-06-1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문화재단은 ‘아티스트 오브 당진’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시각예술분야 4개의 전시 개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022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 – 채규선 展 ‘游於藝(유어예):예와노닐다’>를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은 남송 채규선 작가를 초대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채규선 작가는 신평면에서 거처를 두고 당진 지역에 서예 교실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과 한학자로 대한민국갑자서회, 대한민국서예문인화연합회 등 한국서예 분야에서 고문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한시수련원 및 채규선 한시집을 집필하고 발간하여 서예와 한학에 일생을 바쳐 헌신했다.
지역의 역사적인 명소에 사용된 현판과 비석에도 작가의 필체가 새겨져 있는데 그중 면천의 군자정 시비문과 복원된 남문의 원기루가 가장 유명하다.
이를 볼 수 있도록 당진문화재단은 비석을 탁본으로 제작하고, 그동안 제자들에게 내린 호사와 한시로 구성한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당진시민들에게 작가의 위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채규선 展 ‘游於藝(유어예):예와노닐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진행되며, 당진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갤러리 앳 홈’에 작가의 인터뷰 영상 및 전시 연계 퍼포먼스 공연 등이 업로드되어 모바일을 통해서도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