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힐링 공유도서관’개관

2014-09-1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송파구가 풍납동 소재 한강극동아파트 놀이터에 12일 ‘힐링 공유도서관’을 개관했다.소통의 부재로 발생하는 공동주택 내 갈등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지난 7월 잠실 파크리오 아파트 놀이터에 이어 두 번째 공유도서관을 선보였다.

도서관 개관에 앞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도서 기증, 교환행사를 열어 600여 권의 책을 마련하였으며, 놀이터 내 3개 도서관에 각각 200여 권씩 비치했다.특히, 책장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주민 간 의견을 교환하고, 도서 나눔행사 공동 개최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앞으로는 독서토론회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구는 공유도서관이 이웃 간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 내 이웃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대화와 소통이 먼저”라며 “공유와 나눔이 있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공동체 커뮤니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