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인조 록 뮤지컬 '리지' 3개월간의 여정 성공적 마무리
원작자 Tim Maner '너무나 환상적인 시간,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경험' 독창적인 연출, 강렬한 넘버와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조화 다양한 MD증정과 도끼데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
뮤지컬 '리지'가 지난 12일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호평 속에 폐막했다.
뮤지컬 '리지'는 1892년 미국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 사건인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잔혹하면서도 매혹적인 스토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2020년 아시아 초연 이후, 2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난 뮤지컬 '리지'는 재연을 맞이해 더욱 넓어진 무대와 새로운 의상 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캐스팅은 개막 전부터 뮤지컬 '리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개막 후 관객들과 마주한 뮤지컬 '리지'는 독창적인 연출로 작품의 매력을 더해 극한의 쾌감을 선사했으며, 강렬한 라이브 사운드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넘치는 넘버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10명의 배우들은 관객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최고의 호흡으로 객석을 매료시켰다.
뮤지컬 '리지'는 관객 평점 9.8을 기록했으며, 공연을 본 관객들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에 보는 내내 재밌었어요! 이 극을 예매한 것이 올해 최고의 선택입니다', '슬픈데 신나고 애처로우면서도 통쾌한 극. 강추합니다', '커튼콜 너무 신나고 재밌었어요!! 반복되는 일상에 우울했는데 기분전환이 되어 행복합니다' 등의 반응으로 이를 증명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 속에 약 3개월간의 여정 마무리 지은 뮤지컬 '리지'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일러스트 엽서와 공연 포토티켓 등의 MD 증정과 무대에서는 들을 수 없는 특별한 어쿠스틱 라이브를 선보였던 '월요 라이브', 도끼 야광봉을 들고 무대와 객석이 함께 즐기는 커튼콜 이벤트 'TAKE AN AXE DAY(일명 도끼데이)'까지 작품의 매력을 그대로 담아낸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했다. 특히나 '도끼데이'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뮤지컬 '리지'만의 특별함으로 손꼽히는 커튼콜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한편, 뮤지컬 '리지'의 원작자 Steven Cheslik-deMeyer, Alan Stevens Hewitt, Tim Maner 세 사람은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해 전캐스트 공연을 모두 관람했다. 작곡가 Steven Cheslik-deMeyer는 한국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본 후 '배우, 밴드 그리고 관객 모두가 하나되어 락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관객들의 열광적인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했다'라는 후기와 함께 뮤지컬 '리지'의 음악에 대해 '작품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락(Rock)이 다양한 감정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며 이 작품만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작곡가 Alan Stevens Hewitt는 한국 공연만의 매력으로 '배우마다 디테일이 정말 많았는데 각자 자신만의 개성이 담겨 있는 것은 물론, 이것을 통해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한국의 '락 오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한국 공연에 푹 빠졌음을 숨기지 않았다.
극작가 Tim Maner는 '뮤지컬 '리지'는 이 시대의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을 찾고, 어떻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벽을 깨부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한국 공연을 본 것은 너무나 환상적인 시간이었고,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공연과 관객과의 유대감과 열정에 매우 감동했다.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를 남겨 작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원작자들의 호평과 함께 막을 내린 뮤지컬 '리지'에는 '리지 보든' 역에 전성민, 유리아, 이소정이, '엠마 보든' 역에 김려원과 여은이, '앨리스 러셀' 역에 제이민, 김수연, 유연정이, '브리짓 설리번' 역의 이영미와 최현선이 함께했으며 3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