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외국인 관광객 내국세 환급 자동화기 설치

2013-09-12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 외국인 관광객 내국세 환급 자동화기 설치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이 내국세 환급을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자동화기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내국세 환급이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사후면세점에서 산 물건에 대해 출국 시 부가세 등 내국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말한다.앞으로 내국세를 돌려받으려는 외국인 관광객은 세관 신고대에 설치된 자동화기기에 여권정보와 구매 영수증을 입력해 물건 반출 확인 신청을 한 다음 탑승 게이트 부근의 자동화기기에서 환급받으면 된다.지금까지는 직접 공항 세관원을 찾아가 물건 반출 확인을 받고 나서 환급계산대에서 환급금을 청구하는 절차여서 이용시간에 제한이 있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컸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무인기기를 24시간 운영함에 따라 외국이 관광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내국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 국내 쇼핑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