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사격팀, 50m소총3자세 여자 단체전 한국 신기록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금5·은1·동3’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청 사격팀이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 5개, 은 1개, 동 3개 등 총 9개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사격연맹 주최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모든 종별 전국 초·중·고, 대학, 일반부 선수 2천600여 명이 참여한 전국 최대 규모로 열렸다.
시청 사격팀은 대회 이튿날인 9일, 10m공기소총에서 여자 개인전 이은서 선수가 금메달(629.5점), 남자 개인전 박성현 선수가 은메달(623.3점)을 획득했다.
또한 같은 경기 여자 단체전에서 이은서·박해미·고도원·정미라 선수가 동메달(1,878점)을 따내며 공기소총에서 명실상부 강한 면모를 보였다.
10일에는 50m소총복사에서 여자 개인전 이은서 선수가 금메달(623.6점), 여자 단체전 이은서·정미라·박해미·염다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25m권총에서 여자 개인전 김희선 선수가 동메달(581점), 여자 단체전 오정은·김희선·유현영·서희애 선수가 동메달(1,742점)을 추가했다.
11일에는 50m소총3자세에서 여자 개인전에서 박해미 선수가 금메달(585점), 여자 단체전 박해미·이은서·고도원·염다은 선수가 한국 신기록(1,758점)으로 금메달을 쏘며 마무리했다.
이은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0m공기소총 개인·단체, 50m소총복사 및 50m소총3자세에서 4관왕에 올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최근 각종 전국,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이번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