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싱싱하고 안전한 직거래장터 개설
대한감리교와 손잡고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2013-09-1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가 종교단체와 손잡고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농협중앙회, 기독교대한감리회와 공동으로 9월 13일부터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꿈의 교회’에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이 직거래장터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하고, 직거래를 통해 농가에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겐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채소, 과일 등 경기도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위주로 축산물, 수산물, 참기름 등 가공식품, 교회에서 만든 장아찌 등을 판매하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에 공급되는 농산물은 11월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내에 개소하는 식품안전센터에서 안전성 검사를 거칠 계획이다.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추석 명절을 쉰 후 매주 금, 토요일에 개장한다. 도는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전 지역에 약 100개의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날 개장식에서 안산시 소외계층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50상자를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