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가와현 노총 간부, 경기도청 방문

임금인상 위한 극한투쟁보다 고용안정 중시

2013-09-1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정기교류 중인 일본 가나가와연합회 방한단이 13일 경기도청을 방문했다. 가나가와연합회는 우리나라의 노조연합회와 비슷한 단체로 이번 방문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의 노동단체 국제교류 추진 차 방문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일본 가나가와연합회 방한단은 이날 노무라 요시히로 회장 등 대표단 5명이 참석해 한연희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을 면담했다. 가나가와연합회 방한단을 맞이한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일본의 노사관계는 노조가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노조 측도 회사의 경영상태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극단적인 대립을 피하고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을 중시한다고 들었다.양국의 노동단체 간 정기교류를 통해 이러한 국제적 수준의 노사관계를 우리나라에도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나가와현은 경기도와 지난 199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곳으로 교류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스포츠 교류,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의 분야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