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신종플루 임상시험 실시...노인 참가자 추가 모집중

2010-09-03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류세나 기자] 오는 7일부터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의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녹십자는 자체 생산한 백신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곳에서 영유아와 청소년, 성인, 노인 700여명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임상시험 참가자는 21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백신을 접종받게 되며, 이후 항체생성과 부작용 여부 등에 대해 검사가 진행될 계획이다.만성 질병을 앓고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최근 한 달간 발열이 있었던 사람, 그리고 닭고기나 계란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검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녹십자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참가인원이 모자라 이번 주말까지 자원자 100여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