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2013-09-13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중랑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13년 추석 종합대책’을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추진한다.구는 추석 연휴 전날인 17일부터 연휴 마지막 다음날인 23일까지를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구청 1층에 주민생활반, 교통대책반, 안전관리반, 의료대책반 등 분야별 특별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특히 추석명절 망우묘지공원에 성묘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17일부터 22일까지 망우묘지관리사무소 앞에 성묘객 안내요원을 배치해 성묘관련 안내를 도울 계획이다.또한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본격적인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시내버스 3개 노선을 증편 운행하고, 고속버스 4개 노선에 대해서도 17일과 18일 총13회 증편 운행한다.아울러 심야 귀경객을 위해 시내버스 및 지하철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또 추석연휴 수도권 매립지, 노원자원회수시설이 휴무인 관계로 청소대책반(1개조 3명) 및 기동반(대행업체 3개조 6명)을 특별 편성해 생활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구는 지난 2일부터 구청 내에 추석 대비 물가대책상황실을 마련해 이·미용료, 목욕료, 찜질방이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을 관리해 오고 있으며,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은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 자율물가 통제기능 활성화는 물론 가격표시 불이행과 불공정 상거래에 대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수방시설 및 도로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 및 가스공급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산불예방 대책,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응급환자 진료대책 수립 등 추석연휴기간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것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리 대비태세를 강화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