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 진로콘서트 개최
‘영어전도사’ 개그맨 김영철이 고교생들의 멘토로 나섰다.
2014-09-1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부총장 겸 학장 이동국)가 13일 오후 서서울생활과학고(서울 구로구)에서 진로콘서트 ‘포텐터지다’를 진행했다.이번 콘서트는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재직자기초대학과정’의 일환으로 ‘선취업 후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의 다양한 롤 모델을 소개하고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3회 시리즈로 구성된 콘서트 중 지난달 29일 열린 가수 김태원과 로봇과학자 유범재 박사 편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콘서트에서는 ‘극복’과 ‘실천’을 주제로 개그맨 김영철과 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주방장 박효남 상무가 연사로 나섰다. MC는 첫 회에 이어 개그맨 정태호가 맡았다.개그맨 김영철은 데뷔 당시 능청스런 성대모사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독학으로 영어를 마스터 해 ‘영어 전도사’로 통한다.개그맨으로서 활동뿐만 아니라 영어회화 책, 번역 책, 자기계발서 등을 발표한 유명작가 이기도 하다.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자신의 성공담을 전하기보다는 꿈을 향해 ‘실천’ 했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글로벌 개그맨’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꾸준히 영어공부에 매진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느꼈던 소회를 학생들에게 전했다.박효남 상무는 ‘극복’을 주제로 강연했다. 가난한 집안 환경에서 자라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요리를 시작해 세계적인 체인 호텔 최연소 총주방장이 되기까지의 인생 극복 스토리를 전달했다.이번 콘서트는 차후 방송대학TV, 프라임칼리지 홈페이지, 유튜브 등의 방송과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한편,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재직자기초대학과정’은 ‘선취업 후 진학’ 진학자가 대학생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직업인으로서 요구되는 직무능력의 향상을 위한 교양 교육과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smart.knou.ac.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