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근 들어 국내·외를 망라하여 드론으로 인한 테러가 부각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찰 등 정부기관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화학물 테러, 인질극에 대한 훈련을 통해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찰청에서는 ‘테러방지법’의 시행으로 경찰이 국내 일반 테러 사건 대응의 주관 기관으로서 역할이 막중해졌기 때문에 유관 대테러 전문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테러 전문지식을 높이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거버넌스(Governance)를 튼튼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광산경찰서 역시 ‘드론 불법이용 가능성’ 등 새로운 안보 위험요소에 대비하여 광주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전술을 개발하고, 관계기관 간 연합작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월 22일 광산경찰서 어등홀에서 경비작전계 주관으로 503여단, 광산구청, 한국가스공사 전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대테러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여 미확인 드론이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상공을 비행하다 사제 폭발물(EOD)를 투하하는 상황을 가정, 임무역할 등을 논의했다.
광산경찰서는 드론테러에 대한 대테러작전 수행체계에서 상황전파부터 테러 혐의점 분석, 관제 시스템 운용, 폭발물 처리, 인명구조 등 임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신속한 대테러작전 수행을 위해 광주지역 관계기관과 지속 협조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