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성수품 중점관리 한다

농협, 수협, aT, 비축물량 방출로 수급조정

2014-09-15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17일까지 추석 성수품 22개 품목에 대해 중점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15일 도에 따르면 도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시군 물가안정 책임관’을 현장에 파견해 불공정행위는 시정시키고, 위반자는 법령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 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에서 보유하고 있는 사과, 배 등 제수용품은 평일보다 최대 50%까지 확대하고,  소‧돼지 등 도축물량을 평소보다 늘리고 물량도 확대 공급하며, 명태(7,130톤), 고등어(2,480톤), 조기(490톤), 오징어(3,390톤), 갈치(630톤) 등 수산물도 정부비축 물량 14,120톤을 추석 전에 집중 방출한다. 그 밖에도 소비자단체 중심 자율적 감시 강화, 물가가격조사 결과 홈페이지(//mulga.gb.go.kr) 공개, 지방공공요금 동결 유지, 개인서비스요금은 물가안정모범업소(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통해 자발적 인상 억제를 유도한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추석 대목의 물가안정은 어렵고 한계도 있지만 민관협업으로 극복해 추석 물가가 평상시 수준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