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여당 전향적 양보안 촉구"

2023-06-28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예정대로 오는 7월 1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며 여당을 향해 전향적인 양보안을 제시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걱정을 한시라도 빨리 덜어드리자는 국회 정상화 제안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다시 채무이행, 빚쟁이 운운하며 언어 유희를 즐기고 있다"며 "야당의 원내대표가 통 큰 결단으로 양보했으면 국정 운영의 책임이 있는 여당은 말장난 할 게 아니라 삼중의 민생고에 시달리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밤샘 협상을 하자고 매달려도 모자라다. 하지만 그 어떤 양보도 없이 철벽같이 고집만 피우는 국민의힘은 국회 정상화를 의도적으로 가로막는 새 기록을 쓰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오후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정상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며 "어제 약속한대로 6월 까지는 최대한 인내심을 갖고 여당을 설득하는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 그 사이 여당이 전향적인 양보안을 제시하길 간곡히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 지도부의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